교육계도 초등생 사망 애도 “진상 철저히 조사해야”
교육계도 초등생 사망 애도 “진상 철저히 조사해야”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2.11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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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교사에 의해 살해당한 8세 여아가 다닌 초등학교 앞에 꽃과 손편지가 놓여 있다. / 이성현 기자
10일 교사에 의해 살해당한 8세 여아가 다닌 초등학교 앞에 꽃과 손편지가 놓여 있다. /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교내에서 교사에게 피습당해 숨진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과 관련 교육계에서도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대전교원단체총연합회는 11일 성명을 통해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데 대해 충격과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학생을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하며 슬픔에 잠긴 유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수사기관과 교육부, 대전교육청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진상과 원인을 규명하고 예방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긴 촉구한다“면서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근본적인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0일 교사에 의해 살해 당한 8세 여아가 다닌 초등학교 외벽에 붙어있는 포스트잇. / 이성현 기자
10일 교사에 의해 살해 당한 8세 여아가 다닌 초등학교 외벽에 붙어있는 포스트잇. / 이성현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도 이날 ”이번 사건으로 인해 소중한 자녀를 잃고 황망함과 깊은 슬픔을 겪고 있을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모든 교사와 함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어떠한 의혹도 남기지 말고 유가족의 원통한 마음을 풀어주기를 바란다“며 ”전교조는 다시는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 전교조는 학교가 학생들에게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사노동조합연맹에서도 입장문을 통해 ”사건과 관련 깊은 애도를 표하고 학교가 모든 교육 구성원에게 안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대책 마련을 위해 경찰 수사 결과가 조속히 나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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