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와 구분되는 인위적인 울타리 안 자연의 고요와 안식으로 자신만의 예술세계 표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대전 갤러리숨은 오는 올해 4월 5일까지 최순임 작가의 <LE JARDIN : 정원>展을 개최한다.
GARDEN, 정원이라는 단어의 어원을 탐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 최순임 작가의 작업은 울타리를 뜻하는 히브리어 GAN, 즉 영어의 GARD와 즐거움을 뜻하는 히브리어 ODEN 또는 EDEN, 즉 에덴낙원의 합성어인 GARDEN의 의미를 되짚어 본다.
작가는 외부와 구분되는 인위적인 울타리 안 자연의 고요와 안식으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10일 부터 EX-Voto 엑스-보토 시리즈 등 회화, 조각 등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관을 선보인다. 꽃, 풀, 하트, 고양이, 여인 등 다양한 대상을 작가의 세계에 담아 자신만의 감각으로 표현한 작품들은 거침없는 붓질로 화면에 표현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작품 속에 담긴 작가의 정원 세계로 몰입하게 만든다.
이양희 대전 갤러리숨 관장은 "다가오는 봄, 갤러리숨은 따스한 햇살처럼 낙원 같은 최순임 작가의 정원으로 관람객들을 초대합니다. 갤러리숨에서 최순임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봄날 정원의 향기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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