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협력 관계’로 격상시킬 필요가 있다
브라질을 공식 방문 중인 강창희 국회의장은 27일 저녁 상파울루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브라질 한인 이민 50주년 축하 리셉션에 참석해 브라질 거주 재외국민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강 의장은 이어 브라질 출신 작가 파울로 코엘류의 작품 중 “우리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그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는 구절을 인용하며 “동포 여러분이 더욱 힘을 내서 브라질 사회에서 가장 성공적인 이민사를 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축하 리셉션에는 브라질 한인총연합회 이백수 한인회장, 구본우 대사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의 마지막에는 ‘고향의 봄’ 노래를 부르며 눈시울을 붉히는 등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현재 동포 약 5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세계 7위의 경제 대국인 브라질은 큰 영토와 막대한 에너지·광물·식량 자원을 바탕으로 국제적 역할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의 중남미 최대 교역 및 투자 대상국이다.
강 의장은 28일 상파울루 주 내륙지역의 피라시카바 시에 있는 현대자동차 공장을 시찰한 후, 29일 오후 다음 순방국인 페루 수도 리마로 출발할 예정이다.
강 의장의 이번 순방에는 김태원・이에리사 의원(새누리당), 우상호‧유은혜 의원(민주통합당), 김연광 의장비서실장, 김성용 정무수석, 임근형 국제비서관, 이 건 부대변인 등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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