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규 청장 “대덕의 50년 숙원 빛 보게 돼 감개무량"
이효성 의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게 돼"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19일 정부의 ‘대전조차장 이전 및 철도지하화 사업 선정’ 확정 발표에 대해 “대덕의 50년 숙원이 마침내 해결점을 찾아 감개무량하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최충규 청장은 “대전시가 제안한 ‘상부 데크화’를 중심으로 한 입체화 개발 방식이 사업 선정에 결정적 요인이 된 것 같다”라며 “이를 적극 이끌어주신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관계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청장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동서 단절 문제 극복은 물론 새로운 경제 거점 형성 등 대덕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덕의 발전과 지역경쟁력을 강화해 ‘살기 좋은 대덕, 구민의 일상이 행복한 대덕’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성(국민의힘/대덕1) 대전시의원도 SNS를 통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효성 의원은 "대덕구의 숙원사업이자 윤석열 대통령 선거 당시 상임정무특보로서 제안했던 공약사업인 '대전 조차장 철도 지하화 사업'이 정부의 국가 선도사업으로 확정됐다"며 "저와 조대웅·이준규 대덕구의원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으며 고민해왔고, 이제 이 조차장 부지를 통해 새로운 도시 공간이 창출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19일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 후보지로 대전, 경기 안산, 부산 등 3개 도시를 최종 확정, 발표했으며 이번 철도 지하화 사업은 오는 2035년 완료를 목표로 4조 3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개발 제안서에 대전조차장을 대전철도차량정비단(대덕구 평촌동) 인근으로 이전한 후 기존 부지(대덕구 읍내동 426일원)를 개발, 선로를 입체화해 청년 창업 지구, 빅테크, 미디어 등 IT 관련 특화지구 등을 구상한다는 계획을 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