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 운영으로 지방공무원 사기 진작 및 전문성 향상 도모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2012년 개청 이후 급격한 조직 성장을 거쳐 안정기에 접어듦에 따라,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인사 제도 전반을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 제도 재검토를 통해 조직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교육 활동 중심의 학교 지원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활동 중심 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지방공무원의 사기 진작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인사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함께 "아이들이 중심이 되는 교육활동 중심 학교 구현을 위해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방공무원 인사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인사 제도 개선을 통해 지방공무원들이 더욱 자긍심을 가지고 교육 활동 지원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개청 당시 57개였던 학교는 현재 175개로 늘었으며, 지방공무원 수는 352명에서 950명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조직 규모가 커지고 인원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교육지원청이 없는 단층제 세종시교육청 특성에 맞는 인사 운영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본청과 학교 간 순환 근무 확대, 균형적이고 합리적인 인사 요구, 새내기 공무원 사기 진작, 학교지원본부 신설 등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지원 정책 추진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인사 제도 개선을 위해 전반적인 검토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인사 제도 개선의 최종 목표는 학교 행정실과 교육청 등에서 근무하는 지방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전문성 향상뿐만 아니라 인사의 공정성, 합리성, 형평성을 확보하는 데 있다.
또한,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노력한 만큼 합리적인 평가와 보상이 이루어진다는 공감대 형성과 함께 묵묵히 성실하게 근무하는 직원들이 소외되지 않고 노력한 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직장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중심, 수요자 중심의 인사 운영으로 조직의 유연성, 효율성,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현장과 소통을 강조하는 열린 인사를 운영하고 있다.
개청 후 10년을 넘긴 시점에서 변화한 환경과 현장에서 요구하는 의견들을 반영하여 지난해 모두가 함께하는 인사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2026년부터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은 지난해 말 '2025년 지방공무원 인사 운영 기본계획'에 사전 예고했으며, 올해는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보직 관리 규정',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인사 규칙'에 개선사항을 반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