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병원, 국제적 수준 임상시험센터 구축 성장
충남대학병원, 국제적 수준 임상시험센터 구축 성장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3.04.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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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및 장비 구축.전문인력 확보.400%이상 성과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시헌) 임상시험센터(센터장 이원형)는 2008년 4월 보건복지부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으로부터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지정된 이래 5년간 보건복지부 및 대전광역시,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 관련기업(보령제약, 중외제약, 한미약품)으로부터 총 9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 및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명실공이 국제적 수준의 임상시험센터를 구축해 왔다.

▲ 임상시험센터
대전광역시는 의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1억5천만원씩 5년간 지원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지역임상시험센터는 암센터 5층(1139mm2)에 전용공간을 확보하여 임상시험에 필요한 각종 시설 및 장비를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하여 지역임상시험센터 지정 전에 비해 400%이상의 성과를 거두어냈다.

우선 임상시험센터 소속 정규직 및 계약직 직원은 2008년 5명에서 2012년 25명으로 증가했으며, 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임상시험 승인건수는 2008년 77건에서 2012년 264건으로, 총 계약된 임상시험 연구비는 2007년 10.6억에서 2012년 53.4억으로 크게 성장했다.

임상시험 시설, 장비 및 전문인력과 운영시스템이 갖추어져야만 실시할 수 있는 1상 임상시험의 경우는 2008~2010년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0년 1건을 시행한 이래 2012년에는 13건을 수행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승인한 건강자원자 대상 의약품 1상 임상시험 현황을 보면,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성모병원에 이어 충남대학교병원이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몇몇 의약품의 경우에는 본 센터가 국내 최초로 1상 임상시험 및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수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건강한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Aripiprazole과 같은 항정신병약물과 Imatinib, Erlotinib과 같은 항악성종양제제 등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

2012년도에는 환자를 대상으로 항악성종양제제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국내 최초 및 유일하게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수행을 완료하여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아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국내 제약기업 뿐만 아니라 Pfizer(미국), GSK(영국), Merck(미국)와 같은 글로벌 제약기업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과 1상 임상시험 제의가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써 충남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인프라구축 및 운영시스템 확립을 바탕으로 특성화.전문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금년부터는 의생명융합연구센터로 확장이전 및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에 지원하여 임상시험의 글로벌화에 주력할 계획이며,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구중심병원의 핵심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고 제2병원으로 발전하게 될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과 연계하여 신약개발 및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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