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시각예술 레지던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이하 창작센터)에 역대 경쟁률 속에서 선정된 12기 8명이 지난 2월 입주를 마치고, 10개월 간의 창작여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다양한 시각예술 장르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12기 입주작가들은 2월 25일 서로의 작품관 및 작업방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통해 소통하며 다시 한번 창작센터에서의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12기 입주작가는 필드트립을 시작으로, 창작역량 강화를 위한 이론·기술 교육과 그룹 멘토링 등 다양한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시각예술 분야 전문가나 유관기관 등과의 교류 기회를 폭넓게 확대하고자 라운드 테이블이나 창작 협업을 위한 ‘예술가 모임’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전시 활동으로는 먼저 이들의 대표작품을 선보이고, 개별 창작공간을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전시 ‘프리뷰전’을 4월 중 개최한다. 하반기에는 이들의 창작과정에 따른 결과물 예술작품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입주예술가 프로젝트 결과보고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백춘희 대표이사는 “창작센터가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한 2년차 시기로, 입주작가들이 새로운 네트워크 구축하고 실험적으로 예술작업을 하며 창작 지평을 넓혀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올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2기 입주작가들이 예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12기 입주작가 △김기태(평면) △박문희(입체) △박용선(평면, 설치) △이성은(입체, 영상) △이수진(평면) △정지현(평면) △지알원(평면, 입체) △허은선(평면, 설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