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상가 공영주차장(210면) 등 대형 주차장 조성계획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홍성군이 주차장 운영방안 개선과 신규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민선8기 핵심과제인 주차 인프라 확충 및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김주환 지역개발국장은 5일 오전 홍성군청 행정홍보지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영주차장 신규 조성 등의 주차환경 개선 계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군이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은 총 75개소·4,556면이다. 김주환 국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공영주차장 15개소·754면을 추가 조성한 것을 설명하며 “군은 앞으로도 지역별 주차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주차 공간 확충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포신도시는 지속적인 개발과 인구 증가로 인해 주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중심상업지구의 주차 공간 부족 현상이 심각한데, 군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부설주차장 이용 현황과 차단기 설치 여부를 조사하여 주차장 공동 이용 및 개방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상반기 내 고정형 주정차위반 단속 CCTV를 운영해 불법주정차를 방지하고 주차 질서를 확립하고, 충남도와 협력해 도비를 확보하고 ▲중심상업지구 내 주차타워 270면을 조성해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주차난 해소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군은 홍성천지구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 등 변화하는 주차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도비 230억 원을 확보하고 ▲오관리 공영주차장 177면 ▲명동상가 공영주차장 210면 ▲홍성전통시장 공영주차장 124면 ▲옥암 공영주차장 300면 등 대형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영주차장 확충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사업 추진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군유지 및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하고자 하며, 국·도비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 및 충청남도와 협력을 강화해 재정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일부 공영주차장이 특정 상가·시설에서 독점적으로 사용되며 장기 주차 차량 증가로 인해 회전율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실질적으로 주차가 필요한 주민과 방문객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으며, 특히 상업지역과 주요 거점에서는 주차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에 군은 공영주차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료화 및 요금 부과 방안을 검토하고, 불법 점유 및 장기 주차 방지를 위한 단속과 주차 이용 실태 조사를 강화하는 등 공영주차장 확충뿐만 아니라 기존 주차장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는 데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김 국장은 "지속적인 주차 인프라 확충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고, 도심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