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이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예술축제 ‘2025 시그니처 대전’을 개최한다.
‘2025 시그니처 대전’은 ‘스프링페스티벌’의 새로운 명칭으로 매년 4월에 개최했던 페스티벌을 연중 확대하여 진행한다.
클래식, 연극, 뮤지컬, 전통으로 구성된 이번 페스티벌은 4월 16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진행 될 예정으로 지역예술단체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장르의 다양화를 통해 대전시민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았다.
이번에 티켓 판매가 시작된 공연은 첫 번째 시리즈인 ‘아벤트 시리즈’와 연극 ‘불의 고리’이다.
아벤트 시리즈는 올해의 음악감독에 박종화 피아니스트를 선임하여 ‘Big Bang'이라는 주제 아래 ‘오일러의 디스크’, ‘ 뉴턴의 진자운동’ 등 특이한 요소를 포함시켜 작곡가의 연대와 곡의 특성이 대비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음악의 확장성과 연속성을 표현할 이번 시리즈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두 번째 시리즈는 故이성호 작가의 유작 연극‘불의 고리’이다. 2022년 제14회 대전창작희곡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작년 대전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초연을 펼쳤다.
5월 23일, 24일 양일간 진행될 ‘불의 고리’는 4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부조리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일깨우고 각자의 목소리를 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한다.
*불의 고리(Ring of Fire): 태평양 주변의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을 가리키는 말로, 태평양을 둘러싸고 있는 둥근 고리 모양의 환태평양 조산대를 이름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으로 자세한 사항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daejeon.go.kr/djac) 참조 또는 문의 042-270-8333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