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홍문표 사장, 일본 종자회사와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개발 논의
aT 홍문표 사장, 일본 종자회사와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개발 논의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3.12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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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관련 신품종 개발 의견교환회 기념사진   * aT 홍문표 사장(좌측 3번째), 다끼이 종묘 사토 나오끼 이사(좌측 2번째)
기후변화 대응 관련 신품종 개발 의견교환회 기념사진 * aT 홍문표 사장(좌측 3번째), 다끼이 종묘 사토 나오끼 이사(좌측 2번째)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문표 사장은 12일 일본지역 K-푸드 수출확대 전략을 논의하고, 현지 기업 및 한인 상인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홍문표 사장은 일본지역본부에서 올해 수출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수출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홍 사장은 “K-푸드 수출확대는 대한민국의 식품 영토를 넓혀가는 일”이라며, 특히 일본이 K-푸드 수출의 핵심 시장인 만큼 환율 변동 속에서도 참외와 같은 유망 신품목 발굴 등 맞춤형 전략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간담회 현장사진   * aT 홍문표 사장(우측 1번째),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정재욱 회장(좌측 1번째)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간담회 현장사진 * aT 홍문표 사장(우측 1번째),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정재욱 회장(좌측 1번째)

이날 홍 사장은 다끼이종묘(주)의 사토 나오키 종자개발 부문 이사를 만나 일본의 기후 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개발 현황을 파악하고,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신품종 개발을 위한 과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다끼이종묘(주)는 우장춘 박사가 초대 연구농장책임자를 역임했던 기업으로, 창립 이래 190년 역사를 자랑하며 오래전부터 기후변화 대응형 품종을 개발해 온 우수한 육종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인 종자회사다.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간담회 기념사진   * aT 홍문표 사장(좌측 4번째),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육종문 회장(좌측 3번째)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간담회 기념사진 * aT 홍문표 사장(좌측 4번째),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육종문 회장(좌측 3번째)

이어서 홍 사장은 도쿄 최대 한인타운인 신오쿠보를 방문,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회장 정재욱)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 한식당 운영 현황과 최신 소비 트렌드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홍 사장은 “신오쿠보는 한류를 전파하는 안테나와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식품 영토 확장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일본지역본부 수출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회의 기념사진  * aT 홍문표 사장(가운데), 윤상영 일본지역본부장(우측 2번째), 박군식 해외사업처장(우측 1번째)
일본지역본부 수출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회의 기념사진 * aT 홍문표 사장(가운데), 윤상영 일본지역본부장(우측 2번째), 박군식 해외사업처장(우측 1번째)

앞서 11일에는 일본에서 한국 식품을 수입·유통하는 32개 중소 수입기업 단체인 사단법인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회장 육종문) 회장단을 만나 한국 농식품의 일본시장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홍 사장은 1980년대부터 한국 식품 보급을 위해 힘써온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K-푸드가 일본에서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aT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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