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남대전농협(조합장 강병석)이 운영공개와 함께 조합원 화합의 장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남대전농협은 14일 관저문예회관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2024년 농협 사업과 결산을 조합원에게 보고하는 운영공개회를 개최했다.
농협 임원, 대의원, 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 운영공개회는 오전, 오후 관저문예회간 250여 석의 객석을 가득 메우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1부 운영공개회를 마치고 기존 조합원위문공연으로 진행되던 2부 행사를 장기를 가진 조합원이 직접 만들어 가는 무대를 만들어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남대전농협 취미교실로 운영되고 있는 라인댄스와 오카리나 반 수강생들이 분위기를 띄웠으며, 색소폰, 노래 등 조합원들이 장기자랑을 뽐내 참석자들을 흥겹게 했다.
운영공개회에 참석한 조합원 김혜정씨(60)는 “매년 실시되는 운영공개회를 통해서 농협의 경영상태를 알 수 있어 좋다”며 “조합원들이 직접 꾸미는 무대라 더 뜻 깊었다” 고 말했다.
남대전농협 강병석 조합장은 “지난해 농협의 운영성과를 조합원들에게 알리고 올해 추진할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전년도까지 축하 공연을 외부인사로 진행하다 올 해는 특별히 조합원들이 참여 하는 행사로 진행하게 되었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남대전농협은 2024년 말 기준 조합원 1,146명이며 당기순손익 25억 4백만원으로 조합원 출자배당 10억 4천7백만 원, 이용고배당 6억 1천만 원, 6억 8천만원을 각각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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