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초등학생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천안시다함께돌봄센터 7호점’이 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센터) 7호점은 동남구 천안역필하우스에듀시티1단지 아파트 안에 171㎡(51평)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 동안 놀이, 생활지도, 급식, 특화프로그램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듀시티1단지는 센터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었고, 공간도 없었다.

그러나 입주민들이 돌봄이 필요한 어린 자녀들을 위해 기존 입주자대표회의실을 무상으로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에듀시티1단지 거주 학생 비율은 인근 천안초 재학생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이에 시는 센터가 단지 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올해 불당동, 성성동 등 돌봄 수요가 많은 곳에 센터 7개를 추가 설치하고, 내년까지 총 20개의 센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아이들이 안전·쾌적한 환경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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