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옥천문화원에서 18일, 옥천지용시낭송협회 회원 등 16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규리 시낭송아카데미 원장의 특별한 시낭송 교육이 진행되었다.
참석한 회원들은 2분 스피치를 통해 자신의 닉네임을 소개하고, 정일근 시인의 '둥근, 어머니의 두레밥상'을 지도받으면서 삶의 의미와 내면의 아름다움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변규리 원장은 “정일근 시인은 1958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나, 198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그는 "바다가 보이는 교실",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 등 다수의 시집을 발간하며, 한국 문단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그의 시는 삶의 애환과 희망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어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낭송을 잘 하기 위해선 감정을 배제하고 또박또박 직선으로 읽는 낭독 훈련법을 소개하며, 입 모양을 정확하게 움직이는 연습을 통해 발음 교정 및 목소리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매일 15분 낭독 훈련을 통해 발음이 정확해지고 목소리가 좋아지는 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꾸준한 연습을 통해 자신감 있는 목소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낭독 훈련은 단순히 책을 읽는 행위를 넘어, 발음 교정, 목소리 개선, 자신감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덧붙였다.
옥천지용시낭송협회 관계자는 “이번 시 낭송을 통해 참가자들이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학 작품을 통해 삶의 지혜와 감동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사람들은 “시 낭송과 시인 조명 시간을 통해 느낀 감동과 깨달음을 서로 나누며, 긍정적인 삶의 자세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토로했다
이날 참석자는 박호희 회장, 김홍란 부회장, 강영선, 김경숙, 김선이, 김정미, 박영숙, 오재원, 이승옥, 이영애, 이예순, 정규숙, 정춘옥, 한선자 회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지역 기업인 김원대 지엘바이오 대표와 최형순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부회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