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소리보존회, 제18대 고향임 이사장 취임
한국판소리보존회, 제18대 고향임 이사장 취임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5.03.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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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판소리보존회 제18대 고향임 이사장 취임식 기념사진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제18대 고향임 이사장 취임식 기념사진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사단법인 한국판소리보존회는 제18대 이사장으로 고향임 신임 이사장이 취임했다고 19일 밝혔다.

고향임 신임 이사장은 오랜 기간 판소리 보존과 전승 활동에 헌신해 온 인물로, 전통예술 발전과 계승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취임사에서 “원로 선배님들의 소리 세계와 전승 교육을 더욱 체계화하고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전통을 단순히 보존하는 것을 넘어, 시대에 맞게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면서 “외연을 확장하여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판소리보존회는 1971년 설립된 단체로, 판소리의 원형 보존과 전승을 목표로 다양한 공연, 교육, 연구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국가무형유산 지정 판소리 명창들과 함께 전통예술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취임식에는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과 판소리 명창들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고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한 참석자는 "고향임 신임 이사장이 한국 판소리의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대전지역 박정현, 박범계, 조승래, 장철민, 장종태, 황정아 국회의원은 취임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판소리보존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고향임 이사장 취임 축하와 전통예술 전승 활동에 적극적으로 성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무형유산 제22호 춘향가 보유자이면서 한국판소리보존회 대전지회장이기도 한 고향임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는 판소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연 기획, 교육 프로그램 확충,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한국판소리보존회는 오는 하반기 주요 판소리 공연 및 학술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판소리의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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