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밭대학교는 신소재공학과 김정현 교수와 응용소재공학과 박정윤 석사 연구원이 다양한 조건에서 안정적인 전기 전도도 특성을 갖는 철(Fe)을 치환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음극 소재를 개발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Ceramics International’에 지난 18일 게재됐다.
연구팀은 철(Fe)의 치환량에 따른 초과 비화학량론 조성의 전기 전도도 특성을 온도, 인가 전류 및 산소 분압 등의 조건에서 정밀하게 실험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온도 및 산소 분압이 변화하는 조건에서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전기 전도도 특성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김정현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Fe 치환이 SOFC 음극의 전기 전도도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었으며, 특히 다양한 온도 및 산소 분압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향후 SOFC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공기와 질소 분위기를 반복적으로 변경하는 실험에서 산소 분압 변화에 따른 가역적인 전도도 변화를 보였으며 질소 분위기에서 열처리 후에도 300℃ 이상에서 공기 분위기로 복귀하면 전도도가 회복되어 공기극이 안정적인 전기 전도 특성을 갖는 전극 소재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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