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서선옥 교수, 2025 프런티어 과학상 수상
KAIST 서선옥 교수, 2025 프런티어 과학상 수상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3.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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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서선옥 교수
KAIST 서선옥 교수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물리학과 서선옥 교수가 양자 중력 이론에 관한 연구로 국제 기초과학대회에서 수여하는 2025년 프런티어 과학상(FSA)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프런티어 과학상은 해당 분야에서 최근 10년 이내에 중요한 성과를 이룬 연구 논문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7월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 교수는 공동 연구자인 다니엘 제프리스, 아이토 루코위즈, 후안 말다세나와 함께 2016년 6월에 저널 오브 하이 에너지 피직스에 발표된 논문 ‘상대 엔트로피는 벌크 상대 엔트로피와 동등하다’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의 주요 내용은 장이론에서의 상대 엔트로피(relative entropy)와 고차원 시공간에 존재하며 이중적 관계에 있는 중력 이론에서의 상대 엔트로피(relative entropy)가 동등함을 밝힌 것으로 이후 양자 중력 분야에서 중요한 논문으로 평가됐다.

서선옥 교수는 “계속 연구에 정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상금 총액은 2만5000달러이며 수상 논문의 저자들이 나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수학, 물리학, 이론컴퓨터과학 및 정보과학분야에서 각각 130개 이상의 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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