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갤러리 고운' 유보경 대표는 충청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평범한 삶 속에서 피어난 예술, 세종시 문화 예술의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보경 대표는 최근 세종시 고운동에 특별한 갤러리가 문을 열었다.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자연광 스튜디오와 갤러리를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을 지향하는 '갤러리 고운'은 지역 문화 예술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유보경 대표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갤러리 개관 배경, 운영 철학,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Q. 갤러리 고운을 열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작년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세종시 문화 예술계의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획일적인 전시 공간, 반복되는 전시 작품 등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세종시가 문화 도시를 표방하는 만큼,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Q. '갤러리 고운'의 특별함은 무엇인가요?
A. 갤러리 고운은 자연광 스튜디오와 갤러리를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자연광을 활용한 사진 촬영과 함께, 수준 높은 전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갤러리와 달리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Q. 앞으로 갤러리 고운은 어떤 공간이 되기를 바라시나요?
A. 갤러리 고운은 세종시 문화 예술의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역량 있는 작가들의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또한, 한글문화 도시 세종시의 특성을 살려 한글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 및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갤러리 운영에 대한 세종시 문화재단의 지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세종시 문화재단에서 갤러리 고운의 개관을 축하하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혀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박영국 대표이사님께서 개인적으로 갤러리를 개관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해주시고, 앞으로 다양한 행사와 협업을 통해 갤러리 운영을 지원해주시겠다고 약속해주셔서 큰 힘이 됩니다.
Q. 앞으로 갤러리 고운에서 어떤 행사나 전시를 계획하고 있나요?
A.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글과 관련된 특별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캘리그래피, 시 낭송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접목하여 시민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종시 문화재단과 협력하여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전시와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Q. 개인적인 삶과 앞으로의 꿈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저는 평범한 삶을 추구하며, 욕심 없이 흐르는 대로 살고 싶습니다. 동시에,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며 세종시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특히, 세종시 대표 갤러리로서 '갤러리 고운'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갤러리 고운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교감하는 문화 공간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세종시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저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남편과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어준 시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힘든 환경 속에서도 저를 훌륭하게 키워주신 어머니께 존경과 사랑을 전합니다.
Q. 세종시민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갤러리 고운은 모든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입니다. 편안하게 방문하셔서 수준 높은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갤러리 고운은 세종시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