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구 후보, 77.40% 득표 당선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 77.40% 득표 당선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3.04.2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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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정치 큰인물” 앞세워 3선 성공, JP의 80.99% 최고득표율에 실패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63)가 4·24 충남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큰 정치 큰인물” 앞세워 당선됐지만 당초 호언장담했던 JP의 80.99% 최고득표율에는 실패했지만 77.40% 득표 3선에 성공했다.

▲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 77.40% 득표 당선

이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충청 지역당이 이제 없어서 어떤 면에서는 충청민 마음 속에 공허함이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새누리당 내에서 충청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머물지 않겠다”며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1988년 13대 총선에서 세운 80.99%를 깨는 게 목표”라고 밝히면서 압도적인 득표로 충청권 맹주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 77.40% 득표 당선

그는 95년 민주자유당에 입당 96년 15대 총선에서 40대중반의 나이로 국회부의장이였던 지민련 조부영 의원을 꺾고 신한국소속으로 충청권 유일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지만 16대 총선에서 신한국당을 탈당하고 자민련으로 당적을 옮겨 당선됐다.

2002년 대선을 앞두고는 다시 자민련을 탈당, 한나라당으로 이적했고 이 과정에서 ‘철새 정치인’ 논란이 일자 2004년 17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당선자는 충남 홍성 출신으로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74년 행정고시에 합격. 충남·북 경찰청장을 지냈고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미국에서 귀국한지 4달만에 당내 박태권 전지사를 당내 경선에서 누르고본선에 진출해 충남도지사에 당선됐가 2년후 중도사퇴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후보의 당선으로 대전, 충남·북 19대 국회의원 초,재선10명을 포함 1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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