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준비 ‘총력’
충남도,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준비 ‘총력’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5.04.03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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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종목 18개 중 충남에서 5개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대한민국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리는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대회)를 위해 충남도가 대회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창섭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사진 권상재 기자

이창섭 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 오전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조직위가 출범하고 지금까지 과정은 대채적으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5632억여 원(국비 30%, 지방비 70%)의 사업비를 투입해 충남, 대전, 세종, 충북에서 오는 2027년 8월 1~12일간 개최한다. 여기에 150개국 15000여 명이 참석할 예졍이다.

개최 종목은 18개로 필수종목 15개(양궁, 기계체조, 육상, 농구, 다이빙, 펜싱, 유도, 리듬체조, 경영, 탁구, 태권도, 테니스, 배구, 수구, 배드민턴)와 선택종목 3개(조정, 비치발리볼, 골프)다.

이창섭 부위원장에 따르면 개최 종목 18개 종목 중 5개(테니스, 배구, 수구, 골프, 비치발리볼)를 충남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 부위원장은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비치발리볼”이라며 “국제대학 스포츠 협회에 선택 종목 중 비치발리볼을 요청했을 때 난색 했지만, 비치발리볼과 보령 머드축제를 연계성을 강력히 주장해 7개월 이상의 협의 끝에 확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충남에서 ▲수구 ▲배구 ▲골프 ▲테니스 ▲비치발리볼 등 5개 종목이 아산, 천안, 예산, 보령시 등 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충북도에서는 ▲기계‧리듬체조 ▲농구 ▲양궁 ▲조정 ▲육상 ▲배드민턴 ▲태권도 등 8개 종목이 청주, 오창, 증평, 충주 등 10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세종시는 ▲탁구 ▲유도 등 2개 종목이, 대전시는 ▲펜싱 ▲경영 ▲다이빙 등 3개 종목이 개최된다.

선수촌은 세종시와 보령시 등 2곳에 설치될 전망이며, 개회식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고 폐회식은 세종시 소재 세종중앙공원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 부위원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문제들이 있지만 잘 준비해 나가면 다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며 “지역적으로 특색있는 대회로 연계해 문화 행사와 관광 등을 연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회 홍보대사로 오상욱 펜싱선수와 김우진 양궁선수, 신유빈 탁구선수가 위촉돼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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