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폴리텍IV대학(학장 양형규) 대전캠퍼스는 영국 최대 직업교육기관인 Capital City College(이하 CCC)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국 정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인 ‘튜링 스킴(The Turing Scheme)’을 운영하며 국제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지난 7일, CCC 소속 학생들은 대전캠퍼스를 방문해 다양한 직업교육 체험과 함께 뜻깊은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영국 양국 학생들이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기술을 공유하고, 상호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이날 학생들은 반도체융합기계과와 영상디자인과에서 진행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반도체융합기계과에서는 3D프린터를 활용한 모델링과 제작 공정을 직접 체험하며 창의적인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쌓았고, 영상디자인과에서는 가상현실(VR) 체험과 사운드 녹음 등 실습 중심 수업에 참여하며 첨단 기술과 한국의 교육 방식을 생생히 접할 수 있었다.

양형규 학장은 “이번 튜링 스킴 프로그램이 기존 기술교육의 틀을 벗어나, 양국 청년들이 서로의 문화와 교육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국제 교류 확대와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국제적 마인드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