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15일 "대만 국립 화롄여자고등학교 학생 23명으로 구성된 수학여행단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다섯 번째 해외 수학여행단의 세종 방문이며, 대만 수학여행단으로는 최초의 방문이다.
올해 세종시를 찾은 해외 수학여행단은 지난 1월 일본 주오대학교 스기나미고등학교, 3월 홍콩 성공회 덕전 이조강초등학교와 싱가포르 리퍼블릭 폴리테크닉대학교, 4월 홍콩 중화기독교회 기법초등학교와 중화기독교회 기화초등학교에 이어 이번 대만 화롄여자고등학교까지 총 5개 학교에 달한다.
대만 화롄시에 위치한 국립 화롄여자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지역 문화 교류 및 우호 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세종시 관내 고등학교인 세종예술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특별한 교류회를 가졌다.
세종예술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날 교류회는 양교 교장의 따뜻한 환영 인사로 시작하여, 양국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환영 공연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교 시설 견학을 통해 교육 환경을 공유했다.
특히, ▲국악, 한국화, K-POP 등 세종예술고등학교의 특색 있는 전공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 문화예술의 매력을 알리는 데 기여했으며, ▲K-급식 체험은 한국 음식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번 교류회는 양국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해외 청소년 교류 관광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세종시로의 외래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문화 교류 대상 학교 매칭, 교육 관광 프로그램 지원, 기념품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유세준 관광사업실장은 “문화와 관광을 융합한 세종형 수학여행 마케팅에 더욱 주력하여 앞으로 더 많은 해외 청소년들이 세종시를 방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