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20년 내 탄소중립 달성할 것"
김태흠 지사 "20년 내 탄소중립 달성할 것"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5.04.1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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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137만톤 감축…목표 105.8% 초과 달성
제2기 충청남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2025년 정기회의 개최
제2기 충청남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2025년 정기회의 기념 단체사진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한민국 탄소중립 1위’인 충남도는 지난해 137만 톤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잡아내며 연간 감축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2기 충청남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2025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김태흠 지사와 민간위원장인 이정섭 전 환경부 차관, 위원, 도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충청남도 2045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지난해 추진 상황 점검 결과 보고, 2024년 기후위기 적응 대책 이행 점검 결과 보고, 심의·의결, 주거종합계획·지하수관리계획 등 중장기 행정계획 보고 및 자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의 탄소중립 기본계획 추진 상황 점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목표로 잡은 129만 4800톤의 105.8% 수준인 총 136만 99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에 따라 기준년도인 2018년 이후 누적 감축량은 214만 500톤으로, 103.6%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기후위기 적응 대책 이행 점검에서는 전체 98개 대상 과제 모두가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목표 달성률은 97.7%, 예산 집행률은 98.0%이며, 91개 과제가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도는 이날 의결 안건과 위원 의견을 반영, 구체적인 조치 계획을 마련하는 등 탄소중립 실행력을 강화해 나아갈 방침이다.

김태흠 지사는 “기후위기 앞에서는 우리나라도 안전하지 않다. 이제 더 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닌, 우리가 당사자인 현실의 문제”라며 “충남은 정부보다 5년 빠른 2045년까지, 앞으로 20년 이내에 탄소중립을 기필코 달성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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