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은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정교-한밭대교 연결도로 사업 설계비가 2025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의 요구에 대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재정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사정교-한밭대교 연결도로는 대전 도심 내 교통량 분산과 통행 시간 단축에 필수적인 기반시설”이라며 “조속히 설계비를 확보해 착공 일정을 앞당기고,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하루라도 빨리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박용갑 의원은 최근 발생한 신안산선 땅꺼짐 사고와 관련해, 부실한 환경영향평가와 불량 계측기 사용 가능성을 지적하며 국토부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사실 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답변했다.
박용갑 의원은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로 시민들의 일상이 불안에 빠져 있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책 마련에 끝까지 책임 있게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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