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디지털 허브, 충남에 들어선다… '철도 IT운영센터' 첫 삽
철도 디지털 허브, 충남에 들어선다… '철도 IT운영센터' 첫 삽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5.04.24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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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역 인근 부지서 착공식…590억 투입 2027년 2월 준공
200여 명의 직원 상주하며 8개 분야 85개 정보시스템 통합관리
철도 IT운영센터 착공식 기념사진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한민국 철도 정보의 중심이 될 ‘철도 IT운영센터’가 충청남도 아산시에 들어선다.

충남도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4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KTX 천안아산역 인근 신축 부지에서 철도 IT운영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철도 IT운영센터는 코레일의 전국 철도 관련 정보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핵심 인프라로, 기존 서울 전산센터의 기능을 이원화·이중화·고도화해 철도 서비스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센터는 총 사업비 590억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7107㎡,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오는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공 이후에는 코레일 소속 직원 등 약 200여 명이 상주하며 ▲철도승차권 예약·발매 ▲연중 무휴 다매체 발매 서비스 ▲열차 운행 및 승무원 관리 ▲물류 수송 ▲전국 호환 레일플러스카드 및 광역전철 수익 정산 ▲광역 영업정책 분석 등 총 8개 분야, 85개 정보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수도권과 하삼도를 연결하는 허리와 같은 곳”이라며 “국가 전체의 철도 교통을 관장하기에 이만큼 적격인 곳도 없을 것”이라며 “철도 IT운영센터는 도민은 물론 전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하도록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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