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회장 이연재)는 23일 고려대학교 농심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초청하여 '우주의 탄생, 생명의 탄생, AI의 탄생'을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박영선 전 장관은 강연에서 인류 138억 년 역사 속 '3대 탄생 사건' 중 하나로 AI 시대를 지목하며, 현재는 기회가 많은 시기임을 강조했다.
특히, 불확실성을 기회로 전환하는 데 여성 기업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AI 시대에 여성 기업인이 유리한 세 가지 이유는 ▲ AI의 도움으로 역할 수행의 효율성 증대▲ 업무 집중도 향상으로 네트워킹 부담 감소 ▲ 여성의 세밀한 데이터 해석 능력 등을 들었다.
박 전 장관은 AI 시대가 곧 '여성의 시대'임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냈다.
이연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변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이번 강연이 여성 기업인들에게 미래 산업과 AI 기술 흐름 속에서 필요한 리더십과 전략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박영선 전 장관의 통찰력과 여성 창업 생태계를 위한 선도적인 정책과 비전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강연은 이연재 회장의 취임 비전인 '상생과 성장의 시대',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향한 발걸음'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세종 지역 여성 기업인, 창업자, 지역 리더 등 120여 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강연 후에는 박 전 장관과의 질의응답 및 사인회가 이어졌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임 시절 추진했던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동산산업(주) 김정애 대표이사의 사업장을 방문하여 AI 시대에 맞는 공정 개선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강연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기업인의 역량 강화와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6월에는 1박 2일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