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화재진압 민간인 유공자 표창 수여
공주소방서, 화재진압 민간인 유공자 표창 수여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5.04.25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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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삭기 엔진룸 화재, 소화기 3개 이용해 초기 진화 성공

[충청뉴스 공주 - 조홍기 기자] 공주소방서(서장 송희경)는 지난 25일 서장 집무실에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고 재산피해를 경감하는 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이석원(남, 56세)씨에게 화재진압 유공 민간인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 4월 18일 12시 13분경 공주시 이인면 주봉리의 한 공장부지에 주차돼 있던 굴삭기 엔진룸에서 시작됐으며, 이때 근처를 지나던 이 씨가 불꽃을 목격하고 평소 차량에 비치한 소화기 3개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하여 불길이 커지는 것을 막았다. 이후 웅진119안전센터에서 출동해 최종 화재 완진 및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자칫 조금만 늦었어도 굴삭기가 전소되고 주변 건물로 연소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었던 터라 화재 초기에 빠른 대처와 적극적인 대응이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을 막았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송희경 소방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곧 우리 지역의 가장 든든한 안전망이다”라며 “위급한 순간에도 시민의식과 용기를 발휘해 귀중한 재산을 지켜낸 이석원 씨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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