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윤봉길 의사 기념식 참석...충남 보훈 강화 약속
김태흠 지사, 윤봉길 의사 기념식 참석...충남 보훈 강화 약속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5.04.29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제93주년 기념제·기념식 참석
김 지사 “선열께서 열어주신 애국의 길 이을 것”
김태흠 충남도지사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애국의 출발점인 보훈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29일 예산 충의사에서 열린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제93주년 기념제 및 기념식’에 참석해 “한 사람의 용기가 역사를 바꾸고 한 사람의 결단이 민족의 자존심을 일깨웠다”라면서 윤 의사에 경의를 표했다.

이어 그는 “현재 충남은 도 단위에서 유일하게 국립묘지가 없는 곳으로, 이 때문에 우리 지역 유공자를 객지에 모시는 슬픔과 불편을 겪고 있다”라며 “충남의 영웅은 고향인 충남에 모시는 게 도리라는 생각으로 보훈부와 적극 협의해 국립호국원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애국충절의 고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국에서 가장 호국보훈에 앞장서는 충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공직자로서 항시 윤봉길 의사의 선공후사(先公後私) 정신을 기억하며 도정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김 지사를 비롯해 예산군수, 도·군의원, 관계기관·단체장,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관 재배, 초헌례, 축문 낭독, 아헌례, 종헌례, 헌화·분향, 추모가 제창, 유공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