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청소년 정신건강 퀴즈쇼 개최
태안군, 청소년 정신건강 퀴즈쇼 개최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5.05.14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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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12일 관내 초등생 및 태안고 학생 총 187명 대상 ‘마음UP 퀴즈쇼’ 진행
지역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퀴즈와 게임 접목해 호응
지난 10일 태안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마음UP 퀴즈쇼, 골든벨을 울려라’ 퀴즈 대회 모습.
지난 10일 태안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마음UP 퀴즈쇼, 골든벨을 울려라’ 퀴즈 대회 모습.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 태안군이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이색 퀴즈 이벤트를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조수현, 이하 센터)는 지난 10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태안군문화예술회관 및 태안고등학교 강당에서 관내 초등학생 60명과 태안고 2학년생 127명 등 총 187명을 대상으로 ‘마음UP 퀴즈쇼, 골든벨을 울려라’ 퀴즈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정신건강 증진의 필요성을 알리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센터는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고 주요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자 퀴즈와 게임을 접목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2일 태안고 강당에서 열린 ‘마음UP 퀴즈쇼, 골든벨을 울려라’ 퀴즈 대회 모습.
지난 12일 태안고 강당에서 열린 ‘마음UP 퀴즈쇼, 골든벨을 울려라’ 퀴즈 대회 모습.

또한, 일반적인 화이트보드 대신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효율성 및 공정성을 높이는 한편, 각 회별 1~3위를 선정해 시상하고 참여자들에게 홍보물품을 제공하는 등 만족도 높이기에도 앞장섰다.

특히, △우울증 해결 방법 △청소년의 사망 원인 1위 맞히기 △자살 충동자의 마음 알기 등 다양한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퀴즈를 선별하는 한편, 대회 중 일반 상식 퀴즈 및 셔플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레트로 게임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의 흥미 유발에도 각별히 신경써 호평을 받기도 했다.

센터 관계자는 “2022년 기준 전국 소아·청소년의 정신장애 유병률은 16.1%이나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은 6.6%에 그쳐 매우 저조한 수준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적극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번 퀴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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