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학교폭력 상처 치유 캠프 운영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학교폭력 상처 치유 캠프 운영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5.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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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국립산림복지시설서 연중 진행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오는 11월까지 학교폭력 피해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가족들의 마음 회복을 위한 산림치유 캠프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 대상 산림치유프로그램 운영 사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청소년 대상 산림치유프로그램 운영 사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이번 캠프는 숲의 회복적 환경을 기반으로 심리적 안정과 가족 간 소통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피해 청소년과 가족뿐 아니라 학업 또는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또한 대상에 포함되어 숲을 통한 학교 폭력 피해 예방에도 중점을 두었다.

캠프는 전국의 국립산림치유원, 국립횡성숲체원 등 국립산림복지시설에서 연중 진행되며 학교폭력가족협의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디딤센터, wee센터 등 기관·단체 형태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www.fowi.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진흥원은 2016년부터 정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왔다. 특히 학교 부적응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산림치유캠프는 청소년 회복 탄력성(44.34전→48.66후)과 대인관계 능력(37.32전→39.90후) 향상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숲은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공간”이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과 가족이 다시 웃고, 일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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