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인재성장학교] 대전동산중, 창의로 그리는 미래 교육
[창의인재성장학교] 대전동산중, 창의로 그리는 미래 교육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5.19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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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충청뉴스 공동캠페인]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동산중학교(교장 나충열)는 지난 5년간 창의인재학교로서 ‘창의 중심의 학교문화’를 꾸준히 만들어왔다. 2020, 새로운 교육 실험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이래 끊임없는 시도와 협업을 통해 학교는 눈에 띄는 변화를 이끌어냈으며 이제 도약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대전동산중학교가 그려온 변화의 여정과 앞으로 펼쳐질 교육의 미래를 살펴본다.

동산한마당 스포츠 축제
동산한마당 스포츠 축제

■ 씨앗에서 성장으로...변화의 5년

대전동산중은 2020년 창의인재씨앗학교로 지정되며 혁신의 첫 발을 내딛었다. 당시엔 ‘창의교육’이라는 개념을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함께 이해하고 정착시켜 나가는 과정이 필요했다. 이는 단순한 수업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학교문화 전반을 바꾸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 교사들의 협력, 교육의 중심이 되다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교사들은 수업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며, 정기적인 성찰을 통해 협력 문화를 조성해 나갔다.

그림책 학습공동체, 원어민 영어회화, 목공아재단, 배드민턴 동아리, 학생 심리상담 등 다양한 교사 동아리 활동은 동료 교사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고, 민주적인 학교 운영에 기여했다.

특히 그림책을 활용한 수업은 단순한 독서를 넘어 학생들에게 교실 밖 세계를 공유하고 창의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목공아재단’은 교사 간 소통과 동료애를 강화하는 장이 됐다.

쓰담쓰담(그림책) 교사 동아리
쓰담쓰담(그림책) 교사 동아리

■ 학교 안팎을 잇는 ‘연결’의 힘

대전동산중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터를 확장시켰다. 학생들은 ‘좋은 이웃’ 효인성 동아리를 만들어 경로당 청소와 말벗 활동을 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공동체 문화를 체험했다.

학부모 역시 정기적인 학교설명회, 수업 공개, 동아리, 아카데미 등을 통해 학교 교육에 깊이 참여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MBTI 성격유형 기반의 학부모 아카데미는 자녀의 기질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며 진로 지도를 돕는 유익한 시간으로 구성됐다.

목공아재단 교사 동아리
목공아재단 교사 동아리

■ ‘교육주체들의 융합의 장’ 동산 마당에 펼치다

학생 중심의 전일제 체험 행사 ‘동산 꿈의 숲’에서는 글로벌 주제 부스, 나눔 부스, 학부모 부스 등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시야를 넓혔다.

대전 철도경찰과 함께한 마약 탐지견 시범은 범죄 예방과 공공안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주었다.

또 ‘동산한마당 스포츠 축제’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하나 되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학부모 아카데미
학부모 아카데미

■ 생태전환교육주간 운영! 지속 가능한 미래 위한 작은 변화의 시작

생태전환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교실에서 직접 새싹채소를 재배해 보는 ‘나만의 새싹채소 가꾸기’활동, ‘비건레시피 콘테스트’,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PMZ(Plus Minus Zero) 프로젝트’, ‘수다날(수요일은 다 먹는 날)’활동은 학생들에게 탄소중립과 환경 보호에 대한 실천적 의식을 높이고, 일상 속에서 지속 가능한 변화를 실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효인성동아리
효인성동아리

■ 5년의 축적, 그리고 새로운 도전

창의인재학교 6년차를 맞고 있는 대전동산중은 교육 철학의 중심을 ‘학생 주도성’에 두고,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가상현실(VR) 기반 탐구 수업, 온라인 협업 플랫폼 활용 등 교육과정 설계부터 운영∙평가까지 전 과정에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면서 미래 교육 환경 조성 및 수업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창의교육 허브학교’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인근 학교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하며 지역 교육의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동산 꿈의 숲
동산 꿈의 숲

■ 미래를 그리는 교육의 힘

지난 5년간 대전동산중은 외형적인 성과만이 아니라,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성장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학생 중심’, ‘협력 문화’, ‘지역과의 연결’이라는 키워드는 이제 대전동산중학교 교육의 뿌리가 됐고 그 기반 위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변화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학교, 학생의 창의성과 삶을 연결하는 학교, 그런 미래를 향한 여정이 지금 대전동산중학교에서 계속되고 있다.

※ 위 기사는 대전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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