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곳 모두 현재 75% 공정율... 우기 전 복구 완료 목표
백 시장, "마무리 중요하지만 꼼꼼히 살피는 것 중요"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이 19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하천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았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요 하천의 복구 상황을 확인하고, 우기철 재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점검 대상지는 연무읍 황화정리 수철천, 가야곡면 두월리 왕암천, 연산면 신암리 신암천 등 3개소로, 모두 지난해 폭우로 심각한 유실 피해를 겪은 지역이다. 시는 올해 우기 전 복구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5월 16일 기준 공정율은 연무읍 수철천, 가야곡면 왕암천, 연산면 신암천 재해복구 사업 모두 75%를 보이고 있다.
현장을 둘러본 백 시장은 관계자로부터 복구 현황을 보고받고, 공정별 안전성과 시급성을 면밀히 살폈다. 그는 "반복되는 재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복구 작업을 실시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기철이 시작되기 전에 공사를 마무리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은 위험 요소 하나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시는 오는 23일에도 백 시장 주재로 주요 방재시설 현장을 다시 찾아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한 대비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농산경제국, 건설미래국 등 관련 부서별로도 각기 주요 현장에 대한 점검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논산시는 복구 이후에도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사후 점검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며, 하천 및 배수로 준설, 침수 취약지 정비, 비상 연락망 재정비 등 종합적인 우기 대비 대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