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푸드·청년 지원·다문화 통합 등 실효성 높은 과제 포함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와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오늘 선문대학교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단순한 협약을 넘어선 실질적인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로컬푸드 소비 촉진 및 홍보 ▲관광도시 온라인 홍보 및 글로벌 마케팅 ▲청소년·청년 사회진출 지원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및 지역 정착 지원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 ▲미래인재가 머물고 싶은 명품도시화 추진 등 총 6가지의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공동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선문대학교의 강점인 글로벌 인재 양성 및 다문화 교육 역량과 아산시의 지역 행정력을 결합하여 지역 발전에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선문대학교는 이미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교내 식당에 아산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도입하고, 고액 기부자에게 ‘아산 맑은 쌀’을 감사 선물로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와의 상생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또한, 아산시의 다문화 인구 비율이 높은 특성을 반영하여 ‘글로벌다문화교육센터’를 운영하며 이주민의 사회 정착과 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문성제 선문대학교 총장은 "전 세계 56개국 2,700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선문대학교는 아산의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세현 아산시장 또한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전문성과 시의 행정력이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이 효과적인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협약식 직후에는 ‘2025 선문대 지역 주민 대화합 글로컬 축제’가 열려 유학생 문화 체험 부스, 아산페이 및 지역 관광 홍보 부스 등 지역 주민과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축제는 선문대학교와 아산시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상생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문대학교와 아산시가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