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왕이라며 경찰에 폭력 가한 20대 송치
유도왕이라며 경찰에 폭력 가한 20대 송치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5.05.22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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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술에 취해 경찰에게 폭력을 가한 20대가 검찰로 넘겨졌다.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한 20대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한 20대

대전둔산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달 6일 오전 5시 20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거리에서 시비를 거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욕설을 내뱉고 주먹을 휘두르려 했다. 

이에 경찰은 한 번만 더 폭력을 행사하면 체포하겠다고 경고했고 A씨는 "나 유도왕인데 유도 한 판 하자"며 경찰의 팔과 목덜미를 양손으로 잡고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이에 다른 경찰관이 A씨 허벅지를 향해 테이저건을 발사해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집행방해 사건으로 공권력이 낭비된다면 정작 긴급한 상황에 투입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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