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청양군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의료원’과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 달 기준 평일 4회, 주말 2회 운영돼, 연간 60여 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동이 불편하거나 의료 취약계층이 많은 마을을 대상으로 전문의, 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찾아가 진료, 처치, 침 및 약침 치료, 물리치료를 해준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찾아가는 의료원이 열리는 날이면 매번 현장을 방문해 마을 주민들을 만나 안부를 묻고 의료진들을 격려한다.
군은 일회성 진료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주민 개개인의 건강관리와 일상생활 안전을 꼼꼼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원 방문간호사와 읍·면 사회복지사로 이뤄진 통합돌봄팀을 연계해 주기적 건강 상태 모니터링과 생활 지원으로 복지 서비스를 이어가며 필요시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 협진 시스템을 통해 단절되지 않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의료원, 원격 협진, 방문 보건, 통합돌봄 서비스는 서로 긴밀히 연계돼 의료뿐 아니라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의료-돌봄-복지가 하나로 연결되는 청양군 공공의료 서비스 모델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김돈곤 군수는 “단순 의료 서비스를 넘어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직접 현장에서 소통하며 일상에 실제로 필요한 공공의료를 실현하는 사업”이라며 “통합돌봄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누구에게나 공평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