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천안 K-컬처박람회, 외국인 관광객 K-콘텐츠 매력에 ‘흠뻑’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외국인 관광객 K-콘텐츠 매력에 ‘흠뻑’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6.06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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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대사관 관계자부터 K-인플루언서까지, 열기 가득한 박람회 현장
- 한복 체험부터 전통 문화까지, K-컬처의 모든 것
- 글로벌 인플루언서 팸투어, 천안의 매력 세계에 알린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개막 초반부터 K-팝, 한글, 한복 등 다채로운 K-콘텐츠의 매력을 앞세워 외국인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발길을 이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가 한복을 입고 박람회장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가 한복을 입고 박람회장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4일 막을 올린 이번 박람회는 K-팝 공연, K-팝 굿즈, 드라마·영화·푸드·뷰티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 관련 전시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개막 첫날인 4일에는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코스타리카, 나이지리아, 앙골라, 도미니카 공화국 등 11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한글, 뷰티, 푸드 등 산업전시관을 둘러보며 한국 문화 체험을 즐겼다.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푸드 산업전시관에서 관련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푸드 산업전시관에서 관련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특히 K-팝 팬덤 문화를 주제로 한 주제전시장을 방문하여 K-팝 아이돌의 앨범과 공식 굿즈, 팬 메이드 굿즈, 사인 그래픽 전시를 관람하고 포토존에서 응원봉을 들고 사진을 찍는 등 적극적으로 박람회를 만끽했다.

지난 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와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박람회장을 찾아 K-소스를 기반으로 한 비빔라면 등 음식을 맛보고 뷰티·헬스케어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K-컬처의 다양한 면모를 경험했다.

푸드·뷰티 산업전시관 앞에서는 쇼핑을 마친 외국인들이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 나오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푸드존에서는 호두과자, 핫도그, 순대 등 한국의 간식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외국인들도 눈에 띄었다.

게임 전시관 또한 카트라이더와 보드게임 등을 체험하려는 인플루언서들로 북적이며 박람회의 활기를 더했다.

천안 K-컬처박람회' 외국인 인플루언서 팸투어
천안 K-컬처박람회' 외국인 인플루언서 팸투어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공무원 및 유학생들을 포함한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색색의 고운 한복을 입고 박람회장 곳곳을 누비며 전통 혼례 포토존 등을 배경으로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박람회와 연계하여 열린 '제8회 충남공예품박람회' 역시 국악기, 송백인두화, 한복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천안시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를 진행한다.

미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10개국 15명으로 구성된 인플루언서들은 K-컬처박람회에서 한류 문화 콘텐츠를 체험하고 태조산 산림레포츠시설, 호두과자 공장 견학 등 천안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외국인 인플루언서 들이 K-컬처박람회 행사장을 들러보고있다.

이들은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등 개인 SNS 계정을 통해 K-컬처박람회와 천안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인플루언서 마하(Maha·여·24)는 "요즘 세계적으로 한류가 유명한데, K-컬처박람회에서 K-팝은 물론이고 한국의 음식, 문화, 전통, 뷰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어서 매력적이었다"며, 특히 인공지능(AI)과 결합된 콘텐츠가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트남 국적의 인플루언서이자 배우인 레안톤(Le Anh Ton·34) 씨 또한 "평소 한국 음식이나 화장품 등에 관심이 많았는데, K-컬처박람회에서 관련 제품을 한눈에 보고 체험까지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2025 천안 K-컬처박람회'는 K-컬처의 진정한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성공적인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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