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생성, 소통, 확장을 개관 이념으로 삼는 유보경 세종갤러리 고운(관장 유보경)이 오는 6월 22일까지 대전구상작가협회와 함께하는 '두루마음' 소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세종씨 안녕! 함께 그리며 놀아요' 기획전에 이어 대전, 세종, 청주, 공주시 작가들과 함께하는 두 번째 협력 전시로, '두루마음'이라는 공감과 동행의 순우리말처럼 따뜻한 의미를 담고 있다.
세종시 고운북9길에 위치한 세종갤러리 고운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6일 막을 올렸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단, 월요일은 휴관이다.
1979년 '이신회'로 창립하여 현재의 명칭으로 자리 잡은 대전구상작가협회는 대전·충청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원로, 중견, 청년 작가 47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협회는 구상미술을 폭넓게 해석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며 대전 구상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번 '두루마음' 소품전에는 김배히, 김정호, 김기택, 홍명희, 손영숙, 이지영, 이정연, 조만호, 정우경, 정영복, 김미식, 임명철, 이택우, 임명식, 진광순, 오재옥, 박소민, 이근희, 정창길, 임효숙, 박경주, 김인환, 송보영, 이경선, 강민구, 강은희, 황지우, 김영주, 최희정, 김윤정, 손은심, 박경희, 강여경, 조대봉, 강영애, 박명한, 정경숙, 홍춘, 김옥연, 천지연, 고한일, 박세은, 엄의숙 등 총 43인의 작가가 참여하여 다채로운 구상미술의 향연을 펼친다.
한편, 유보경 관장은 "오는 8월, 무더운 세종의 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특별한 전시"를 예고했다.
대전구상작가협회 회원이자 '윤슬'로 유명한 인기 작가 조만호 화백의 개인 초대전을 '세종갤러리 고운'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유 관장은 "육지 도시인 세종에서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만호 화백의 작품 세계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