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 사회혁신센터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사업의 일환으로 ‘2025 선화보틀’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제로 실천에 함께 할 대전 전역의 카페를 모집한다.
‘선화보틀’ 사업은 소비자에게 일회용 플라스틱컵 대신 다회용 공용컵인 ‘선화보틀’을 제공하여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을 유도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다. 2023년 대전 원도심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대전 전역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센터는 참여 카페에 다회용컵의 세척, 살균, 운반 등 종합적인 운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카페 운영주들의 부담을 덜고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다회용컵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한 선화보틀 사업을 통해 약 7만 8천 개의 일회용컵 사용을 대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일회용 컵(300ml, 25g) 기준으로 약 1,950kg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한 것이며, 일회용 컵 제조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약 398만g CO2e를 감소시킨 효과다. 이는 1년 동안 약 600그루의 소나무가 탄소를 흡수한 양과 맞먹는다.
이상호 대전사회혁신센터장은 “다회용컵 사용이 환경에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번거로움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이 많다”며 “선화보틀 사업은 세척과 관리 부담을 센터가 책임져 카페와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사업을 통해 다회용컵 사용이 특별한 노력이 아닌, 우리 모두의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 선화보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전 지역 카페는 대전사회혁신센터 대표 전화(T. 042-226-2458)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고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