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목소리로 그린 그림, 마음으로 만든 별...그 별이 내 안의 어린 나를 다시 불러냈습니다.”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주현)는 미디어보이스학과가 주관한 ‘제4회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종이별’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우·아나운서·MC 등 보이스 콘텐츠 전문가를 꿈꾸는 재학생들과 교수진이 함께 만들어낸 목소리 축제로, 약 130여 분간 관객을 웃기고 울리는 무대를 선보였다. 매년 상반기 정기적으로 열리는 이 페스티벌은 이제 미디어보이스학과의 대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종이별’이라는 주제 아래, 어린 날의 꿈을 따라 한 권의 책을 찾는 남매의 여정을 중심으로 공연은 두 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행사의 오프닝은 배우 권혁수와 트로트 가수 신인선의 영상 축하 메시지로 화려하게 시작되어, 관객들에게는 예상치 못한 반가운 선물로 받아들여졌다. 빛이 꺼지고 무대 위에 첫 목소리가 울렸을 때, 관객석에는 웃음과 감동, 그리고 따뜻한 응원의 기운이 함께 피어났다.
1부에서는 총 다섯 팀의 성우 지망생들이 모여 준비한 ‘엄마 찾아 호잇’, ‘영원한 다섯 살’, ‘다양한 문의 종류’등 애니메이션 더빙 프로그램을, 2부에서는 미디어보이스학과 학생들과 교수진이 직접 기획부터 실연에 나선 창작 연극 ‘어린 왕자’를 만나볼 수 있었다.
MC를 맡은 미디어보이스학과 학회장 천지애 학생은‘목소리로 그린 그림과 마음으로 만든 별로 내 안의 어린 나를 불러 일으킨다’는 행사 취지처럼 “성우, 아나운서, MC, 유튜버, 큐레이터 등 다양한 꿈을 가진 학생들이 항상 동심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행사를 총괄한 윤홍규 학과장(미디어보이스학과)은 “학생들의 열정이 만든 무대였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이스 콘텐츠 분야에서 빛나는 인재들이 이 학과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방송 전문 보이스 콘텐츠 학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영상대학교 미디어보이스학과는 공채 성우, 아나운서, 쇼호스트 출신 교수진의 실무 중심 강의와 높은 취업률(2024년 정보공시 기준 76.2%)로 학생들에게 확실한 진로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재학 중에도 오디오북 내레이터, 스피치지도사 등 실무 중심의 자격증 취득과 방송 경험이 가능해, 졸업과 동시에 방송 현장에 투입 가능한 전문학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