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은 음악영재아카데미 29기 더블베이스 수강생 오상민(홈스쿨링1) 군이 지난 4일 열린 제56차 금호영재콘서트 오디션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금호영재콘서트는 금호문화재단이 1998년부터 주최해온 국내 최초의 클래식 음악 영재 발굴 프로그램으로, 유망한 청소년 연주자들에게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차세대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권위 있는 오디션이다.
만 14세 이하의 클래식 음악 영재를 대상으로 테크닉, 음악성, 장래성, 1시간 이상 독주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합격자에게는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리는 금호영재콘서트 시리즈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오상민 군은 2025 제30회 음악춘추콩쿠르 콘트라베이스 중등부 1위, 제25회 KCO 전국 음악 콩쿠르 콘트라베이스 부문 1위 없는 2위에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KCO 콩쿠르 위너 콘서트 및 충남교향악단 뉴 아티스트 콘서트 협연 무대에 오르는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대전예술의전당 음악영재아카데미에서 유이삭 강사를 사사하고 있다.
대전예술의전당 김덕규 관장은 “금호영재콘서트 합격은 음악가의 길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술적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카데미는 지속적인 지원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예술의전당 음악영재아카데미는 중부권 최고의 음악영재 육성기관으로서, 국내외 유수 연주자들의 마스터클래스, 렉쳐클래스, 기획 공연 협연 등 체계적이고 심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연주자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