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차 시군 방문 첫 순서로 부여군 방문
도지사 출마설 나오는 박정현 군수와 인연 강조
김 지사, “박 군수와 본선에서 붙는다면 페어플레이”
도지사 출마설 나오는 박정현 군수와 인연 강조
김 지사, “박 군수와 본선에서 붙는다면 페어플레이”
[충청뉴스 부여 = 조홍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첫 순서부터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발언을 쏟아냈다.
김 지사는 16일 부여군 출입 언론인 간담회에서 도지사 출마설이 흘러나오는 박정현 군수를 향해 칭찬과 견제를 미묘하게 섞어가며 기자들의 안테나를 바짝 세우게 했다.
김태흠 지사는 먼저 박정현 군수에 대해 “(박정현) 군수님이 잘해서 재선까지 하시고 (최근) 언론에 도지사 후보군으로까지 나오고 있다. 대학 다닐 때부터 형하고 잘 쫓아다녔고 무슨 일이 있어도 속에 있는 이야기를 다 하는 사이”라며 친분을 강조했다.
만약 박 군수와 본선에서 만날 경우를 묻자 “박정현 군수랑 붙는다면? 페어플레이 해야죠. 부여에서도 비슷하게 나오지 않겠어요”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년 재선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 지사는 “정권이 바뀌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누가 나와도 큰 문제 없을 것 같다. 누가 나오면 유리하고 누가 나오면 불리하고 옆에서 이야기 하는데 귀담아듣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한 후, 스마트팜 정책 현장 방문, 청년농과의 간담회 등을 차례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민선8기 도정 보고 후, 부여 발전을 위해 △스마트팜 단지 조성 △한옥마을 확대 △일반산업단지 조성 △백마강 국가정원 조성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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