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천안시민프로축구단(천안시티FC)은 16일 태학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 ‘ESG 거버넌스 협의체 업무협약식’에 참여하며 천안시 5개 기관과 ESG 공동 실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천안시도시공사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천안시티FC를 포함해 천안문화재단, 천안시복지재단,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천안시청소년재단까지 기관이 참여했다. 기존4개 기관에서 천안시티FC와 청소년재단이 새롭게 합류함에 따라, 협의체는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 ESG 모델로 발전할 전망이다.
협약식에서는 ▲공동ESG 선언문 낭독 ▲태학산 산림치유 프로그램 체험 ▲시설물 견학 등이 진행되었으며, 기관장들이 직접 참여해 상호 협력과 ESG 실천 의지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천안시티FC 강명원 단장은“이번 협약은 천안시 지역 기관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시민구단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ESG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티FC는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천안도시공사와 협력해 ‘드림팩 함께모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드림팩 캠페인은 홈경기마다 종이팩을 수거해 두루마리 휴지로 재활용하고, 이를 지역 내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시민 참여형 활동이다.
다가오는 6월 21일(토) 서울이랜드FC와의 홈경기에서도 캠페인은 계속된다. 경기 당일 종이팩을 제출하면 천안시티FC 리유저블컵을 증정하며, 경기별 최다 수량 제출자에게는 천안시티FC 친환경 텀블러가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