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남대학교가 대전·충청권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외국인 한국어 연수생을 유치하며 글로컬 시대에 발맞춘 글로벌 캠퍼스를 실현한다.
17일 한남대에 따르면 이날 한국어교육원 여름학기 개강식에서 1064명의 한국어 연수생이 입학했다. 한국어 연수생과 학부·대학원의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하면 한남대에만 2090명의 외국인 학생이 수학하게 된다.
이는 외국인 한국어 연수생을 기준으로 대전·충청권 대학 가운데 1위 규모이며 전국권 7위 규모다.
이날 개강식에는 이승철 총장을 비롯한 장수익 입학홍보처장이 환영사를 했으며 한국어교육원 재학생의 유학 소감 발표와 한국어교육원 현황보고, 축하 테이프 커팅식 등이 열렸다.
이날 봄학기 우수 장학생 시상식과 장학금 수여, 베트남 동아리 ‘Sound’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개강 행사 이후에는 연수생 생활과 장학금, 한국어 능력시험 등 유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안내했으며 베트남 유학생회장이 유학생회 및 동아리 안내 등도 진행했다.
한남대는 체계적인 유학 지원시스템을 보유하고 각종 취업 진학, 창업 교육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어 연수 학생들의 학부 진학을 위한 전공 설명회와 전담 교수제 운영을 통한 학생 상담 등 유학생들의 학업 및 생활 적응 지원과 중도 탈락 방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승철 총장은 “2,090명이 넘는 외국인 유학생은 전국 대학 상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로 우리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 한남대는 유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큰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