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동 바로세움병원 정형외과 변병남 전문의에 따르면 “심한 외상없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나 통증을 유발하여 보행이나 레저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무릎질환으로 일반 개인병원이나 전문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순방사선(x-ray)검사나 고가의 자기공명영상 촬영(MRI)을 하여도 명확히 확인되지 않아 이학적 검사(진찰)나 환자의 병력으로 진단되어 증상치료만 행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변 원장은 약을 먹고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약 효과가 사라지면 반복적으로 나타나 고통을 호소하고 결국을 이병원 저병원 쇼핑을 하게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 무릎통증은 슬관절(무릎관절) 자체의 구조적인 문제일수도 있고, 전체적인 균형의 부조화가 유발하는 질환일수도 있다.
슬관절 자체의 구조적 문제라면 관절, 관절막, 지방체, 점액낭, 건과 근육의 문제를 생각하게 되며 전체적으로는 골반 및 고관절의 골격이상으로 인한 질환이나 Core라고 말하는 요추 – 골반- 대퇴로 이어지는 근육 복합체의 영향에 의한 문제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장 흔한 문제는 슬관절 자체의 구조적 문제로 연골 연화증을 생각할 수 있다며 이는 단순한 질환으로 심한 경우를 객관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단지 환자의 증상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외상, 반복적인 행동등의 자극에 의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방사선학적인 증거는 미미한 경우가 많으며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변 원장은 이어 대개는 무릎주위 근력이 약한 여성에서 흔하나 남성에게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며 대개는 슬개골 연골연화증이 흔하며 슬개골 주위 통증이 일반적이나 자기공명영상 촬영상 미미한 신호변화가 보이나 증상이 없는 환자에게도 나타나게 된다고 말했다.
이외에 대퇴관절 주로 내측 대퇴관절이나 경골의 관절에도 연화증상이 있고 우연히 다른 원인으로 관절경을 시행하는 경우 발견되고 상대적으로 심한 관절변화를 보이는 환자도 있다.
연골연화증의 발병원인은 무리한 운동과, 스트레스, 쪼그리고 오래 앉는 자세, 과체중과 비만, 무릎부위의 외상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무릎을 구부린 상태로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설때 아프고, 양반다리를 하거나 쪼그려 오래 앉았을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계단이나 언덕길을 내려올때도 무릎통증이 느껴질수 있다.
이런 경우 나이나 관절상태등을 고려하여 보존적 치료(무릎을 구부리는 행위를 자제, 쪼그리고 앉는 자세 자제, 계단오르기 등산/축구등을 자제, 무릎주위 근육강화운동)등을 행하나 심한 상황의 경우 수술적 처치가 요하는 경우가 있으며 외측 대퇴 슬개 관절의 통증과 감별을 요한다고 덧붙였다.
변 원장은 위에서 언급한 연골연화증 등 단순방사선(X-ray)이나 고가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으로도 확인이 되지 않는 경우는 관절경 검사를 요하는 경우도 있고, 장기간의 운동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있어 맹목적인 약물요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전문의를 통해 진단되고 치료방법을 찾아야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