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2025년 대전전통나래관 기획전시 <木, 짜임과 이음>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소목장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전통 목가구에 대한 미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무형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대전광역시 무형유산 소목장 보유자 방대근과 전승교육사 김영창이 제작한 장, 농, 문갑, 사방탁자, 궤함 등의 다양한 전통 목가구를 선보인다. 금속 못을 쓰지 않고 목재를 결구하는 소목장의 가구 제작기법인 짜맞춤 방식을 통해 우리 전통 가구의 조형미와 지속가능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특히 다양한 형태와 크기 변주를 통해 제작된 전통 목가구를 동시대 공간으로 재구성해, 현대생활 속에서 전통 목가구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미학적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뿐만 아니라 공간 속에서 목가구의 조형미를 더욱 깊이 있게 느끼고,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역 청년 도자 공예작가 여인태의 도자기 작품도 같이 전시한다.

6월 27일부터 28일까지는 전시 연계 체험의 일환으로 관람객이 직접 목가구와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결이 있는 하루’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개막식은 26일 16시 대전전통나래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10시부터 17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과 추석 연휴(당일 및 전후일)에는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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