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6월 20일 0시부터 6월 21일 04시까지 평균 84.71mm의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지하차도 등 취약 시설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방송과 재난 문자 등을 활용하여 안전 사항을 신속하게 주민들에게 전파하고,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하는 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약속하며, 시민 여러분께도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시는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수목 전도 9건, 토사 유출 2건, 도로 침수 1건 등 12건의 시설 피해가 집계되었으며 이 중 11건은 신속하게 조치가 완료되었고, 1건은 현재 조치 중에 있다.
세종시는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하는 등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6월 21일 04시 기준 세종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누적 강우량은 세종시 평균 84.71mm를 기록했으며, 장군면이 111mm로 가장 많았고, 전의면 104mm, 전동면 109mm를 기록했다. 연기면은 64mm로 최저 강우량을 나타냈다.
세종시는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체계적인 대응 활동을 펼쳤다. 호우 예비특보 발표 시점부터 자연재난과장이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으며, 행정부시장과 시장이 직접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대응 태세를 확립했다.
특히, 관내 지하차도 25개소에 대한 배수 확인 및 점검, 담당자 모니터링을 철저히 실시했다. 호우주의보 발효와 동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에 돌입하여 총 112명의 인원이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다.
집중호우로 인한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조천, 북암천 둔치주차장 2개소와 하천변 7개소를 사전 통제했다.
또한, 안산천 하상도로(세월교) 및 금강변 도로 낙석 위험지역(금남면 부용리) 1개소에 대한 통제를 실시했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그늘막 380개소(스마트 180개소, 고정형 200개소)에 대한 안전 조치도 완료했다.
CBS 방송, SMS(10,530명에게 4회 발송), 재난 전광판 11개소, 마을방송 262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호우주의보 발효 상황을 신속하게 안내하며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