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 아동가족상담센터는 지난 24일 본교 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충남학생정신건강증진거점센터와 위기 학생의 정신건강 조기 개입 및 회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학교 현장에서 심화되는 학생 정신건강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고위기 학생에 대한 조기 발견과 개입, 전문적 치료 및 회복 지원까지 아우르는 통합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고위기 학생에 대한 상담·진단·치료 등 전문기관 연계를 위한 행정 절차를 긴밀히 협조하고 유관기관과의 공동 사례회의 및 협력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통합적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 사례 자문 등 다양한 정신건강 전문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충남학생정신건강증진거점센터로 지정된 혜강병원은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을 책임지는 지역 기반 정신의료복지기관으로 2025년부터 충남도내 학생들의 심리·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위기 학생 조기 발견 → 전문기관 연계 → 통합적 정신건강지원’이라는 구조적 지원 시스템을 실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 학생에 대한 조기 개입과 치료 체계를 강화하고, 정신건강 관련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유기적인 서비스 연계를 실현하며, 지역사회 전반의 정신건강 인식을 높이고 안전망을 공고히 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남서울대학교 아동가족상담센터 김경은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정신건강 위기에 놓인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실질적 회복까지 연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문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신건강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