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의회 이기애 의원이 지난 24일, 제259회 제1차 정례회 기획행정농업위원회 소관 감사위원회, 농정과, 축산과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운영사례에 대한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강도 높은 질의를 이어갔다.
먼저 이 의원은 감사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처분 기준이 불명확하다"면서 “시정과 주의는 명확히 구분된 조치임에도, 종합감사 실시 내역을 보면 비슷한 사항에 대하여 어느 건은 시정, 어느 건은 주의를 줬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농정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3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고, 아산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2015년 7월 개소하여 현재까지 마을 만들기사업이 이어져 오고 있으나 현재도 과거와 매우 유사한 교육 프로그램으로만 반복되고 있다”며, “마을별 특성과 주민 역량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발굴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축산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도고면 일대에 밀집한 곤충사육시설에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악취 민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단순 계도 수준을 넘는 근본적 해결 방안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또 “곤충사육시설이 마을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여 마을 전체가 여름이면 사실상 고통에 시달린다”며, “환경부에 악취배출시설 지정 건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특히 “곤충 배설물과 사료 급여로 발생하는 악취, 해충 등의 피해로부터 사실상 휴폐업된 시설에 대하여 폐쇄 조치 유도와 같은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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