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K-외식 해외진출의 실마리를 찾는다
aT, K-외식 해외진출의 실마리를 찾는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7.01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컬푸드 활용부터 법적 분쟁 대응까지… K-외식 전문지식 공유
‘2025 외식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워크숍’ 현장  *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오른쪽 2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주원철 식품산업정책관(오른쪽4번째),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오른쪽 3번째)
‘2025 외식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워크숍’ 현장 *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오른쪽 2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주원철 식품산업정책관(오른쪽4번째),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오른쪽 3번째)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는 지난달 27일 서울 aT센터에서 외식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외식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K-외식기업의 해외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6월 열리는 연례행사로, 전문가 강연과 의견 수렴, 외식기업 간 정보 교환의 장으로 마련됐다.

전문가 강연 첫 순서에서는 ‘데일리비어’ 임상진 대표가 K-외식의 독창성과 정체성에 기반한 해외 진출 전략과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방송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넘은 봄’ 강병욱 총괄 셰프는 로컬푸드를 활용한 한국적 외식 메뉴 개발과 농민과 상생하는 팜투테이블 운영 경험을 전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025 외식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워크숍’ 현장
‘2025 외식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워크숍’ 현장

이어 ‘수출입은행’ 임천일 팀장이 외식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제도와 맞춤형 컨설팅 사례를 안내했고, 법무법인 ‘오른하늘’ 최재훈 변호사는 해외 진출 과정에서의 실제 분쟁 사례를 바탕으로 주요 리스크와 사전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실무 경험과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외식기업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전략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실질적인 교류가 활발히 이뤄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외식기업의 해외진출은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한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의 일환”이라며 “aT도 앞으로 외식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K-푸드의 해외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