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올해 9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되는 ‘몽골 판로개척 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대전혁신센터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푸드 및 바이오테크(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분야 유망 창업기업 10개사를 선발하고 몽골 현지 소비자와 유통사, 창업기업 간 실질적인 연계를 위해 마련됐다.
선발된 창업기업들은 오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울란바토르에 머물며 현지 중심가 야외공간에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제품을 직접 전시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대전혁신센터는 몽골 현지 기관(Science Park Administration) 및 대기업(MONOS)과 협력하여 팝업스토어를 기획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의 반응을 체험하는 등 향후 제품 고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Buyer Matching Event’에서는 몽골 주요 유통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제품 설명 및 상담 기회가 제공되며, 현지 입점 전략을 직접 논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orea-Mongolia Startup Exchange Meeting’에서는 몽골 액셀러레이터 및 스타트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기술 협력, 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 실질적인 네트워크 구축도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창업기업에게는 △항공료 및 숙박비(기업당 1인) △몽골어 통역 △팝업스토어 부스 설치 및 운영 지원 △상담회·교류회 참여 등 다양한 현지 활동이 제공된다. 특히 참가기업 제품을 수록한 통합 디렉토리북을 제작·배포해 현지 마케팅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혁신센터 홈페이지(www.dci.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kim@ccei.kr)로 제출하면 된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 대표이사는 “몽골은 한류 문화의 확산과 함께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유망 신흥시장”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단기적 마케팅을 넘어 장기적인 현지 파트너십 형성과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