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첨단바이오 분야 글로벌 기업 육성 나선다
특구재단, 첨단바이오 분야 글로벌 기업 육성 나선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7.09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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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재단-케이메디허브 업무협약식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과 ‘첨단 바이오 딥테크 창업 활성화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전략기술인 첨단바이오 분야 글로벌 딥테크 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 기획부터 기술개발 및 사업화, 글로벌 진출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출신인 조성진 박사가 창업한 연구소기업 ㈜큐어버스가 특구재단의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5000억 원 규모의 해외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성과가 있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양 기관은 협업체계를 보다 강화해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제2의 큐어버스 성공모델을 만들고자 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특구재단은 ▲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소기업 공동설립 기획 지원 ▲ 케이메디허브 유망기술 매칭 및 사업화 기획 ▲ 특구 규제샌드박스 및 사업화 연계 등을 지원한다.

케이메디허브는 ▲ 연구소기업 설립을 위한 후보기술 및 연구자 발굴·추천 ▲ 특구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지원 ▲ 시험 평가 및 인허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및 각종 지원 사업 등을 연계해 첨단바이오 분야 딥테크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구재단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케이메디허브 연구성과 중심 딥테크 오픈 네트워크 포럼 공동 개최, 연구개발특구펀드 집중 투자 등 추진을 통해 연구개발특구를 글로벌 첨단바이오 창업의 전략 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희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첨단바이오 분야 딥테크 기업들이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혁신 성장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연구개발특구가 첨단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딥테크 창업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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